대표 인사말

이미지 없음

솟대의 변화는 무죄
 

'변하지 않으면 전통이 아니다'는 말이 있습니다.
우리네 삶의 모습은 변화무쌍 그 자체죠. 따라서 어느 콘텐츠, 어느 아이템이나 라이프 스타일에 자연스레 혼합될 수 있어야 겉돌지 않는 것 같습니다. 혼합되지 못하면 도태되는 거죠. 
그.러.나.
기본이 흔들려 버리면 안되죠. 변화/발전/변형과 왜곡은 다른 개념이니까요. '근본은 흔들리면 안된다' 이것은 기본 중에 기본이죠. 
솟대 역시 마찬가지입니다. '할머니의 할머니가 접하셨던 솟대'와 '현실세계와 가상세계를 오가며 시대를 사는 우리가 접하는 솟대'의 모양은 같기도 또는 다르기도 할 수밖에 없겠죠. 
하지만 중요한 건 솟대가 갖고 있는 의미죠. 그 의미를 시대에 맞게 창작하는 것, 이런 게 바로 복합문화예술이잖아요. 장르를 넘어서요.

(사)한국솟대문화연구원이 솟대를 아이템 삼아서,  다양한 콘텐츠와 융합시켜 보려고 합니다. 

김숙경 올림